가나의 통신디지털부 및 산하기관 공무원들이 5G 이동통신 보안 및 침해 대응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LG유플러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23일 오후 서울 마곡사옥을 방문해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방안과 침해 대응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통합보안관제 센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나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인구 3,300만 명의 국가로, 2030년까지 100% 디지털화된 국가를 목표로 통신 등 국가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30일에는 5G 서비스 도입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5G 주파수를 할당 받은 통신 연합체 NGIC(Next-Gen Infraco)*는 6개월 내 5G 서비스를 출시하고 아프리카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Ascend Digital, K-NET, Radisys, Nokia, Tech Mahindra 및 주요 통신사와 협력해 만든 협의체
이번 방문은 5G 시대에 앞서 반드시 선행돼야 할 보안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통신 산업이 LTE에서 5G로 전환되면서 보안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5G가 초연결을 지향하는 기술인 만큼 수많은 기기가 연결되기 때문에 보안이 뚫리면 그 피해 규모가 클 수 있고, 초고속으로 데이터가 전송된다는 점에서 보안이 뚫리면 데이터 유출이나 금전적인 피해가 신속하게 일어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가나 공무원 8인은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만나 5G 시대 보안의 위협이 되는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호 방안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통합보안관제센터를 방문해 인프라를 살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개관한 통합보안관제센터는 마곡 사옥의 2개 층, 총 430평 규모로,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사이버 위협 예방, 모니터링, 분석,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나 공무원들은 센터에서 상시 진행 중인 ▲KISA를 통한 보안 동향 및 위협 정보 수집하는 '예방 업무' ▲전사 보안장비의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모니터링 업무' ▲사이버 위협을 심층 분석해 공격 정보를 추출하고 유입 경로를 파악하는 '분석 업무' ▲긴급도에 따라 대응정책을 수립하고 대응하는 '대응 업무' ▲공격 차단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전차사항을 전달하는 '조치 업무' 등 사례를 살폈다.
가나 공무원들은 이와 같은 견학을 통해 가나의 5G 서비스 도입과 보안 체계 구축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향후 자국의 통신 보안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5G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의료, 농업, 디지털 결제 거래 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가나인의 삶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LG유플러스 홍관희 CISO는 "LG유플러스는 5G 시대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격 발생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보안 기술과 운영 방식을 통해 가나의 5G 인프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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