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LG유플러스가 ‘Growth Leading AX Company’ 새로운 광고 캠페인과 함께 선보인 TV 광고를 공개하며 대내외적으로 많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TV 광고는 모델·소품·촬영지 없이 100% AI가 생성한 출력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유플러스는 AI로 영상 광고 제작은 물론,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광고·마케팅에 AI 생성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기존의 광고 제작 방식 대비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광고 제작 역량과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직접 AI를 활용해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게 되고, IPTV를 통해 직접 광고를 송출하여 기존 대기업 중심의 광고 사업 영역이 소상공인 주체로 확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AI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지난해 시범 사업 이후 소상공인 대상 매출 비중이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죠.
이처럼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이 광고 시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광고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AI 광고를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47억 달러(20조 2,000억 원)에서 매년 연평균 24.5% 성장해 2030년 약 920억 달러(126조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광고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AI 광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는 통신과 플랫폼에 기반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AI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죠. 아울러 IPTV 실시간 광고와 VOD 광고, 각종 모바일 웹·앱 광고 등 광고 사업도 맡고 있다는 점에서 AI 광고 시장에서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일방향으로 송출되는 광고를 넘어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광고만 골라서 송출하고, 광고주에게는 광고에 대한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등 광고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유플러스는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행동 패턴에 맞춰 분류하는 기술인 ‘커스터머360(Customer360, 이하 C360)’을 개발해 광고 플랫폼인 ‘U+AD’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C360은 고객의 관심도를 수치화해 총 249개의 라이프스타일로 분류하는 기술인데요. 과거에는 성별·연령·직업·거주지 등 단순한 인적 사항만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했다면, C360은 고객의 데이터를 관심 있는 분야와 소비 성향 등 특성을 1,700여 개로 세분화한 뒤 비슷한 취향에 따라 총 249개 마케팅 군으로 분류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고객의 데이터에서 ‘3040/여성/사무직’이라는 특성을 분석한 뒤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경우에도 육아 용품을 추천했다면, C360을 적용한 이후에는 ‘유아 교육/LG유플러스 선호/키즈폰에 관심’ 등 특징을 분석해 손주의 선물을 찾는 60대 할머니나 조카 선물을 준비하는 20대 대학생에게도 키즈폰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의 광고를 사전에 전달하는 ‘초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죠.
LG유플러스 통합 광고 플랫폼에서는 광고주를 위해서 AI 분석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U+AD에 탑재된 생성형 AI의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눈에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렇게 AI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플러스는 이 추천 상품을 선택하는 고객의 데이터를 다시 활용해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으며, 이 같은 체계는 자체 개발한 AI인 ‘ixi(익시)’를 활용해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 유플러스의 도전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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