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영문초교 5학년 3반, 교내 행사 ‘LG부스’ 활성화를 위한 손편지 작성
■ LG유플러스, LG전자 등과 함께 굿즈 500여 점 전달… 꿈나무들에게 희망 선물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영문초등학교 5학년 3반 OOO입니다. LG에게 부탁합니다!”
비뚤비뚤한 글씨체로 꼭꼭 눌러쓴 편지들을 촬영한 영상이 LG전자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올라왔다. 서울영문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의 정성을 촬영해 건의한 것이다.
서울영문초등학교에서 7일 진행하는 창업박람회에 LG부스를 차릴 예정인데, 이 부스에 친구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쓸 기념품을 지원해줄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다. 박람회에 앞서 학교는 학생들을 상대로 ‘본받고 싶은 기업인’ 투표를 진행했고,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이 1위에 선정돼 LG부스를 차리게 된 것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LG유플러스는 LG전자, D&O 등과 함께 도시락통, 볼펜, 스티커, 메모지, 키링, L파일 등 굿즈 500여 점을 모아 학교로 보냈다. LG유플러스의 캐릭터 '무너'와 '홀맨' 캐릭터 굿즈와 LG유플러스 WHY NOT? 브랜드 슬로건이 새겨진 볼펜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외에도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 D&O가 운영하는 SNS의 캐릭터 '갓찌'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의 굿즈들 위주로 선정했다. D&O는 레저와 자산관리 사업을 하고 있는 LG계열사다.
해당 박람회는 5학년 3반 학급을 담당하는 정은효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해 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영문초 교내에서 일부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지만 LG는 해당 인원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에게도 선물이 돌아갈 수 있도록 물품을 구성했다. 아이들이 기업활동과 경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지원키로 한 것이다.
서울영문초등학교와 LG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하철 문래역 근처, 과거 LG전자 서비스센터, 콜센터 등이 입주해 있던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건물에 붙어있는 큰 LG전자 로고를 보며 등하교를 했기 때문에 동네 아이들에게는 LG가 매우 친숙한 브랜드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문래동 LG전자 건물은 2018년 철거되었고, 부서들은 마곡으로 이전했지만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보아온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번 기회로 표현해온 것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LG를 친숙한 브랜드로 생각해 주는 마음과 정성이 너무 고맙고 예뻤다”며 “참여 담당자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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