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0년 12월의 마지막 날이 밝았네요~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될 2010년, 여러분은 어떻게 정리하고 계신가요?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오는 해를 맞이할 수도 있고, 가족들과 따듯한 저녁 먹으며 도란도란 한해를 정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마지막 날, 음악과 함께 그야말로 가는 해를 음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한 해를 음악과 함께 보낸다, 2010 제야 음악회
2010 예술의 전당 제야음악회
우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야음악회를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 밤 9시 30분 부터 열리는 본 음악회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답니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교수와 제자들로 구성된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신현수가 출연합니다. 이들은 쇼스타코비치, 모차르트, 포레, 요한 스트라우스, 슈베르트, 베버의 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인기 첼리스트인 송영훈이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고 유명 발레리나 김주원과 발레리노 김현웅이 ‘백조의 호수’ 중 아다지오와 ‘지젤’ 중 그랑 파드되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음악은 서현석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답니다~ 예술의 전당 제야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콘서트가 끝나고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새해 소망 이벤트입니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다함께 외친 후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올려보내고, 이어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아름다운 광경을 기대하셔도 좋겠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야음악회 : 러브 환타지 Love
다음은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 제야음악회입니다~ 오늘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본 음악회의 주제는 '사랑'이네요! 특히 연인들이 참석하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Ich liebedich)’ ‘베사메 무초’ 등 인기 레퍼토리를 부른다고 하니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ㅠ 게다가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해진 브레드 리틀이 내한해 ‘더 뮤직 오브 나이트(The Music of Night)’와 ‘디스 이즈 더 모멘트(This is the Moment)’ 등 유명 뮤지컬 넘버를 불러준다고 해요! 뮤지컬 팬 분들의 팬심이 끓어오를 것 같습니다!!
무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보신각의 타종 장면을 보면서 관객과 출연자가 다 함께 카운트다운하며 새해를 맞이 할 수 있고 또 1부 순서가 끝난 휴식 시간에는 로비에 마련된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니~ 우아한 새해맞이로는 적격일 듯 싶네요 ^^
제야음악회 -Endless Love
다음은 의정부로 넘어갑니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늘 밤 10시 30분 부터 자정가지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제야음악회가 열린답니다! '사랑'이라는 타이틀이 제야음악회로는 딱인가봐요 ㅎㅎ 김남윤이 지휘하는 코리아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테너 강신주의 노래를 들은 다음엔 이윤석의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고요~ 또 국악인 오정해의 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겠네요!
위 사진은 Barilla라는 이탈리아 파스타 회사에서 만든 새해 맞이 인쇄 광고랍니다~ 자사 제품인 파스타로 새해맞이 불꽃 놀이를 표현했는데요. 왠지 화사하고 예쁘네요~ 여러분들도 2010년이 힘들었다면 2011년에는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충전하셨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내년에도 도로시의 OZ LAB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그러리라 굳게 믿으면서 인사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
<이미지 출처>
그림 1 http://www.sac.or.kr/
그림 2 http://www.sejongpac.or.kr/
그림 3 http://www.uac.or.kr/
그림 4 http://ideabulb.co.kr/10099739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