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 "트위터 140자 제한 푼다"
트위터가 140자로 제한된 글자 수를 2배로 늘려 280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바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테스트 그룹을 선정한 뒤에 테스트 후 모든 사용자에게 풀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일부 국가에는 해당되지 않고 그 일부 국가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위터가 이와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140자 제한으로 표현에 한계가 있고 경쟁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밀리고 있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140자 제한 해제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글자 수를 제한함으로써 정제된 표현을 할 수 있었고 140자 제한이라는 매력적인 부분이 사라지게 된다는 우려입니다.
그리고 한국, 중국, 일본 등이 글자 수 제한 해제 지역에서 제외된 이유는 140자로도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 "진짜 책처럼? 양면으로 보는 e-book 등장"
여기 새로운 e-book 리더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존 e-book 리더는 태블릿 형태로 되어 있고 LCD나 OLED 패널이 아닌 전자잉크라는 특수한 패널을 사용했는데요.
일본 프로그레스 테크놀로지라는 킥스타터가 만든 ‘eOneBook’은 일반 책처럼 양쪽에 전자잉크 패널을 넣는 e-book 리더를 만들었습니다. 제품 사진과 설명만 들으면 매우 흥미로운 제품인 듯 하지만 이 제품은 오직 <북두의 권> 팬 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 다른 콘텐츠는 이렇게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충전 단자, 와이파이도 없고 전원 공급은 AA 건전지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250나 한다고 합니다. 물론 <북두의 권>이 포함된 가격이므로 따지고 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데요.
이렇게 시리즈 한 질을 하나의 e-book에 담아 소장판 형태로 판매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아닐까 합니다.
90,000,000,000 – "넥슨, 900억원에 가상화폐 거래소 인수"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900억원에 인수 합니다.
김정주 대표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수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가상화폐 사업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대신 현금으로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던 것을 탈피해 가상화폐로 거래할 수 있게 만든다는 장기적인 플랜을 구상중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서로 다른 게임의 유료 아이템을 가상 화폐로 구입하고 다시 아이템을 판 뒤 그 가상화폐로 다른 게임의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아예 현금화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공통 통화인 만큼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고, 정식 통화가 아니므로 정부의 규제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는 안정성이 없고 국내에서는 일종의 투자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어 이 부분을 먼저 해결해야 김 대표의 꿈이 현실화 될 것입니다.
29 – "OS 업데이트 안 되는 스마트폰 29종이나 돼"
2013~2016년 출시 돼 국내 시판 중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91종 중 29종이 향후 OS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료출처 : 오세정의원실>
이 자료는 오세정의원실에서 공개한 것으로써 2013년~2016년 사이 출시된 91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29종은 OS 업데이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는 매년 가을 구글에서 새로운 버전의 OS를 공개한 뒤 각 제조사에서 이를 이용해 각 기기에 맞게 수정한 뒤 배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은 2회까지 업데이트를 해줍니다.
오세정의원실에서 공개한 제품들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이미 단종된 제품도 있고 의원실에서 밝힌 대로 업데이트가 중단된 제품도 있습니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업데이트가 아예 안 되거나 지연 되는 일이 다반사인데요. 이 때문에 보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글은 이를 의식해 OS업데이트와는 별도로 보안 패치를 별도로 내놓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모든 기종이 보안 업데이트까지 해주는 것은 아닌 만큼 소비자 피해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가급적 출시된 지 2년 이내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향후 업데이트에도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