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존의 공개 전략을 바꿔 경쟁사인 삼성과 MWC 2016에서 동시에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이미 잘 알려진 G5인데요.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한 것은 처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무려 32개나 되는 상을 LG G5와 프렌즈가 휩쓸었는데요. LG G5는 메탈 일체형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고, 배터리와 함께 카메라 또는 오디오에 특화된 모듈을 이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외 360도 캠, 롤링봇, 360도 VR 글래스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최고의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기뻐도, 슬퍼도, 우울해도 항상 ‘좋아요’만 눌러야 했던 페이스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페이스북은 업데이트를 통해 26일부터 ‘좋아요’ 버튼 외에 5개의 버튼을 더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만들어질 것이라 예상됐던 ‘싫어요’는 마크 주커버그의 말 대로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새로 생긴 버튼으로는 ‘최고예요’, ‘웃겨요’, ‘멋져요’, ‘화나요’, ‘슬퍼요’로 각각 개성 있는 이모티콘과 함께 만들어졌는데요.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PC에서는 ‘좋아요’ 글자 위에 마우스를 올려두면 자동으로 6개의 아이콘이 팝업 되고, 모바일에서는 ‘좋아요’ 글자를 누르고 있으면 나타납니다.
이제 페이스북에서도 보다 다양한 감정 표현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전자와 함께 중국의 다크호스 샤오미(Xiaomi)가 MWC 2016에서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인 Mi5를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특허 때문에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특허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세계 무대에 데뷔를 한 것입니다.
샤오미 Mi5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되었고 퀄컴에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여러 가지 특허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기존 Mi4보다 출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피할 수 없었는데요.
Mi5는 총 3가지 모델로 출시 예정이며, 1.8GHz 프로세서에 3GB/32GB는 1,999위안(약 38만원), 2.15GHz/3GB/64GB 모델은 2,299위안(약 47만원), Mi5 프로인 2.15GHz/4GB/128GB 모델은 2,699위안(약 51만원)입니다.
그 동안 국내 출시됐던 스마트폰에는 모두 각 통신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예외로는 제조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언락(unlock) 폰과 애플의 아이폰 그리고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단말기 뿐이었는데요.
이제는 각 이동통신사에서 출시하는 단말기에서도 통신사의 로고가 삭제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하는 단말기의 뒷면에는 ‘LTE ME’가 새겨져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런 로고를 볼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3월 11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S7에는 이미 각 이동통신사의 로고가 삭제되어 있으며, LG전자의 G5 역시 통신사 로고 없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모든 단말기에서 이동통신사 브랜드 로고가 삭제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