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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주 IT News - 안드로이드 애플뮤직 출시, VoLTE 이통3사 연동 등

애플 뮤직, 이제는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애초에 약속한 대로 안드로이드 버전의 ‘애플뮤직’ 앱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애플뮤직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은 iOS 버전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안드로이드용 애플뮤직 앱은 베타 버전으로 아직은 정식 버전이 아닙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기능과 패밀리멤버십도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없습니다. 대신 첫 가입 시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iOS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3개월의 무료 체험기간이 종료되면 월 $9.99를 지불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안드로이드 버전의 애플뮤직은 현재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으며 추후 서비스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퀄컴과 삼성의 AP 전쟁 시작된다.



스마트폰의 핵심인 AP(Application Processor) 전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그 중심에는 삼성과 퀄컴이 있는데요.


삼성의 엑시노스 8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이 주인공입니다.


먼저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은 퀄컴에서 개발한 새로운 아키텍쳐인 ‘Kryo’를 사용했는데요. 이는 스냅드래곤 815까지 사용했던 ‘Krait’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구조라고 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


참고로 스냅드래곤 820은 스냅드래곤 810에 비해 CPU 성능이 2배, 그래픽 처리 성능은 약 40% 정도 빨라졌으며, 전력 효율은 40% 향상, 최대 600Mbps의 속도를 내는 LTE Category 12가 적용되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 엑시노스 8)


그리고 삼성의 엑시노스 8 역시 새로운 아키텍쳐인 ‘몽구스’를 적용한 것으로써 성능은 약 30% 정도 빨라지고 전력효율도 10% 이상 향상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LTE Category 12가 적용된 모뎀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 엑시노스 7까지는 모뎀 칩을 별도로 사용했었습니다.


성능 향상만 놓고 보면 CPU 성능이 2배 이상 올라간 스냅드래곤 820이 우세할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엑시노스 7의 성능이 스냅드래곤 810을 압도하고 있었기에 절대적인 수치 비교가 아닌 이상 두 AP의 성능을 가늠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외 발열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성능 비교만으로는 어느 회사의 AP가 좋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2016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엑시노스 8은 갤럭시 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 VoLTE 연동 임박



음성 통화까지 LTE를 이용해 기존보다 더 또렷한 통화품질과 빠른 통화 연결, 통화 중 데이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VoLTE(Voice over LTE)의 이동통신 3사 연동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오는 20일부터 유플러스를 비롯해 SKT와 KT 사용자 사이의 음성통화도 모두 VoLTE로 할 수 있게 되는데요. 기존에는 같은 통신사 가입자들끼리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노력 끝에 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사 상관 없이 Vo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입자끼리는 Vo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VoLT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에서 VoLTE를 지원해야 하고 통화 설정에서 VoLTE 사용을 활성화해주면 됩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기본적으로 Vo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VoLTE를 한 번 써 본 사람이라면 기존의 3G 통화 품질에 답답함을 느끼셨을 텐데요. 이제 며칠 후면 VoLTE의 뛰어난 통화 품질을 타사 가입자와의 통화에서도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LG G4, 미국 내 100만대 판매 돌파



LG G4의 북미 판매량에 관한 소식입니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G4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9월까지의 판매량이 집계됐는데요.





LG전자가 밝힌 G4의 3개월 동안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 판매량을 훌쩍 넘는 것으로 덕분에 3분기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5.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북미에서의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2년 7.1%, 2014년 11.7%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이러한 분위기를 최근에 출시한 V10을 통해서도 이어가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만큼 많은 저장공간을 차지할 수 있어 200GB MicroSD카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LG전자의 바람대로 G4의 판매량이 지속될 것인지, 그리고 새로이 출시한 V10이 G4의 뒤를 이어 LG전자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줄 것인지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