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워치 어베인 LTE 트래킹 활용기
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LG전자의 세 번째 스마트워치인 'LG워치 어베인 LTE'를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동영상을 통해서 전반적인 느낌과 제가 직접 트래킹을 하면서 사용해본 기능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워치 어베인 LTE의 전반적인 부분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기본적인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UI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본체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트랩은 특수 재질의 고무를 사용했습니다. 곧 출시될 'LG워치 어베인'의 경우에는 스트랩에 가죽 재질을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트래킹 등 스포츠 기능을 더욱 강화하면서 내구성이나 외부 오염에 강한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기차로 여행을 갈 때 어베인 LTE를 착용한 모습인데요. 크기는 메탈 시계 중에서 조금 큰 시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고, 아무래도 LTE 등을 탑재하다보니 두께도 조금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유사하게 통신 기능을 탑재한 삼성 기어S보다는 아날로그 시계에 더 가까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겠네요. 위 동영상을 보신 커뮤니티 내의 반응도 디자인 관련해서는 좋은 평가를 하시더군요.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LTE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품 자체적으로 데이터 사용은 물론이고 음성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통화 기능의 경우 자체 내장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또한 원넘버 서비스를 통해서 스마트폰의 번호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통화시 볼륨 조절 또한 가능하더군요.
안드로이드 4.4 이상 스마트폰들과는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오는 다양한 알림을 LG워치 어베인 LTE를 통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는 라인에 메시지가 왔을 때 알림을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LG워치 어베인 LTE는 LG웨어러블 플랫폼(WebOS)을 기반으로 다양한 앱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필요한 앱의 경우 LG스마트월드 앱 마켓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다운로드 또한 가능했습니다. 과연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앱을 제공할 수 있을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보여드릴 트래킹 기능 등을 포함해서 현재는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스마트워치보다 활용도가 높더군요. 다양한 기능은 위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좋아서 인근에 있는 산으로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LG워치 어베인 LTE의 기능을 체크해보기 위해서 차고 다녀왔는데요. 제가 이번에 사용해본 기능은 스포츠 기능 중 '트래킹'과 LG헬스의 '트래커' 기능입니다. 이 외 스포츠에서는 싸이클, 골프 기능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산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제가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트래킹 앱을 실행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현재 제가 이동하고 있는 속도와 이동거리를 표시해줍니다. 시계 윗 부분을 보면 1/3으로 트래킹 앱은 총 3개의 메뉴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화면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다음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페이지에서는 현재 고도와 함게 운동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세 번째 페이지는 GPS를 기반으로 이동 궤적을 보여주더군요. 두 기능 모두 트래킹을 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인데요. 내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그리고 트래킹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길을 잃을 수 있는 산에서 이동궤적을 보면서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산은 제가 처음 가보는 산이어서 중간에 보이는 것처럼 복잡하게 걷다가 길을 잃을 뻔 했는데요. 제가 잘못된 길로 들어온 것을 이동 궤적을 보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요. 나침반과 손전등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뒀습니다. 나침반을 통해서는 길을 찾을 수 있고, 손전등 기능은 야간 산행에 있어서 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트래킹을 시작하면서 LG헬스 기능 중 트래커 기능도 동시에 실행해봤습니다. 이 기능은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본인이 설정하고 그에 맞는 안내를 받으면서 운동을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LG워치 어베인 LTE의 고유 기능인 실시간 심박수 측정을 통해서 바로 심박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상태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동안 움직임이 없다면 움직이라는 안내를 해주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어베인 LTE의 스포츠, 헬스 기능을 모두 사용하면서 오랜만에 봄 트래킹을 다녀왔는데요. 산들산들 봄바람을 느끼면서 꽃도 보고 운동을 하니 기분이 참 좋더군요. 다음주에는 가족들과 함께 나와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트래킹을 하면서 LG워치 어베인 LTE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들으면서 걷기도 하고, 통화가 필요할 때는 통화 기능을 통해서 가족들과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트래킹을 할 때 스마트폰은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게 되는데요. 시계를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 편하더군요. 참고로 Mnet 앱도 있어서 스트리밍으로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조금 더 확인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전작에 비해서 1.7배 더 커진 7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량은 추후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베인 LTE의 출고가는 649,000원입니다. 런칭일에 이 가격만 공개되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사실 이 제품은 LTE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지원금이 중요하다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즉 현재 지원금이 23만원으로 실구매가는 419,000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차피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LTE를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을 고려해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LG워치 어베인 LTE는 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인 'LTE 웨어러블 요금제'도 함께 출시되었는데요. 기본료 10,000원(부가세 별도)에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250MB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유플러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LTE, LTE 망내, LTE 음성무한자유, LTE8 무한대 요금제 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데이터와 음성, 문자를 공유해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성통화나 데이터양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출시 전부터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한 제품이었는데요. 며칠 동안 체험을 해본 결과 분명 기존 스마트워치에 비해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적으로 트래킹 관련 기능을 살펴봤는데요.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되면 조금 더 다양한 기능 위주로 후기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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