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U+가 제공하는 어플 두 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U+ Box', 'U+ Navi LTE', 'U+ HDTV' 만큼 알려지지 않지만, 오늘 소개한 내용을 보면 '아! 이런 어플이 필요했어!'라고 할 만한 것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얼마나 될까요? 보통 스마트폰은 통신사에서 2년 약정으로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약정이 끝날 때마다 교체하는 일이 많습니다. 매년 새로운 기능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이 계속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LTE보다 2배 빠른 LTE-A가 상용화되어 지금 약정 기간 중인 사람들도 약정이 끝나면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고자 할 것입니다.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1~2년 미만이 40%이고 2~3년 미만이 39%나 된다고 합니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2년 약정이 채 끝나기 전에 52%가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신제품을 사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기분이 좋아질 텐데요, 그런데 기존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어떻게 옮겨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알고 나면 참 쉬운데~ 그 방법을 몰라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U+ 회원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아주 쉽게 스마트폰 연락처 옮기는 법이 있답니다.
1. U+ 통합주소록 SYNC
'U+ 앱타운' 안에 보면 주옥같은 어플이 많은데요, 여기를 잘 찾아보시면 'U+ 통합주소록 SYNC'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고 처음 사용할 때 다운로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U+ 앱스토어에서 U+ 통합주소록 SYNC 다운받기 (스마트폰에서만 가능)◀
어플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매우 심플한 메인 화면이 보입니다.
<U+ 통합 주소록 SYNC 실행 화면>
처음 사용할 때 가입을 해야 하는데요, 가입하는 방법은 자신의 스마트폰 번호로 가입하는 것과 U+ 홈페이지 아이디로 가입하는 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중 편한 것을 선택하세요.
<로그인은 전화번호 또는 U+ 통합 회원 ID로 할 수 있습니다>
이제 'U+ 통합 주소록 SYN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연락처를 백업한 것이 없으므로 '주소록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개수와 그룹 개수가 보입니다. 그리고 주소록을 백업할 때 연락처별 프로필 사진이 저장된 것도 함께 하려면 '공개사진 포함하여 동기화'를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화면을 아래로 끌어내리면 주소록 백업이 시작됩니다. 479개의 연락처를 백업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17초 걸렸네요. 개인 프로필 사진이 없어 백업 시간이 얼마 안 걸렸네요.
U+ 통합 웹에 백업 된 주소록 개수와 내 폰에 저장된 주소록 개수가 일치하죠? 이러면 모든 연락처가 100% 백업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다시 복구해 볼까요?
'주소록 가져오기'를 클릭합니다. 현재 이 스마트폰에는 31개의 주소록밖에 없네요. 하지만 U+ 통합 웹에는 아까 저장한 479개의 주소록이 그대로 있습니다.
공개 사진도 포함해서 동기화를 선택하고 주소록 가져오기를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자신의 구글 계정에 연락처도 저장하기 때문에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랍니다.
바로 내 폰에 저장할 수 있고 안전을 위해 구글 계정에 저장해서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내 폰에 저장해도 다시 구글 계정과 동기화가 되니 '내 폰에 저장'을 선택하겠습니다.
주소록 가져오기가 끝났습니다. 내 연락처에 가서 제대로 저장이 됐는지 확인해 볼까요?
<내 연락처>
제대로 들어왔네요. 어때요? 참 쉽죠~
이제 'U+ 통합 주소록 SYNC'로 연락처 관리를 쉽게 해보세요~
2. 마이라디오
스마트폰 이전 피처폰부터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음악 듣기'입니다. 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많은 사람이 이어폰을 꽂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더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가사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음악 파일을 어떻게 구해야 할까? 음악 파일도 엄연히 저작권이 있으므로 토렌트 등을 이용해 불법 다운로드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M.net 같은 음악 듣기 어플을 많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또 고민이 있죠. 어떤 곡을 들을까? 아이스크림은 31개밖에 없어 그나마 선택하기 편하지만, 음악은 수백만 곡이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듣고 싶고 좋아하는 장르별로 정리되어 있다면 편하겠죠?
그날그날 기분따라, 다운로드 하지 않고 터치 몇 번만 하면 원하는 장르의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없을까? 라디오도 좋지만, 광고도 나오고 멘트가 너무 길어서 귀찮다면 이 어플은 어떨까요?
'U+ 앱타운'에 숨어 있는 알짜 어플인 '마이라디오'를 소개합니다.
<마이라디오 실행 화면>
장르별로, 기분별로 이미 선곡된 곡이 연속으로 흘러나옵니다.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으며 DJ의 긴 멘트도 없습니다.
<차트별 정렬>
<Hot 채널 정렬>
<장르별 정렬>
<테마별 정렬>
마이라디오에서 제공하는 방송 채널은 총 4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일간/주간/월간 Top 50/100곡을 선정하여 방송하는 '차트채널', 인기 있는 곡을 모아 놓은 'Hot 채널', 장르별로 골라 들을 수 있는 '장르채널', 기분에 따라 나눠 놓은 '테마 채널'입니다.
그리고 각 방송 리스트에는 현재 흘러나오는 음악의 제목과 아티스트 이름이 나오고 오른쪽 끝에는 선곡 표가 있습니다.
<마이라디오 방송별 선곡표>
이렇게 선곡 표를 보면 현재 방송 중인 곡과 앞으로 나올 노래가 나열됩니다. 왼쪽의 시간은 방송 시각이 아니고 노래의 길이입니다. 이렇게 선곡표를 보고 마음에 드는 방송에 들어가 음악을 듣기만 하면 끝~
그리고 하나 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뜻하지 않게 라디오에서 나올 때 가장 아쉬운 건 가사를 별도로 찾아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마이라디오에서는 M.net의 지원을 받아 가사도 보여준답니다.
<아이유의 '잔소리' 가사>
요즘처럼 장마가 오래 지속해서 기분이 우울하다면 신 나는 음악을 들어 보세요. 마이라디오에서 '테마채널'로 가서 '신나는' 테마를 선택하면 즐거운 음악만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분위기 있는 음악을 원한다면 '감정적' 테마는 어떨까요?
오늘 M.net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고 7월 한 달 동안 다른 사람들이 즐겨 들었던 음악이 무엇인지 검색할 필요없이 마이라디오에서 터치 몇 번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이라디오는 기존 음원 서비스와는 다른 약간 색다른 서비스입니다. 라디오의 장점과 디지털 음원 서비스의 장점을 섞어 놓은 것인데요, 모든 것이 귀찮을 때 알아서 선곡해 준 음악을 편히 듣기만 하면 됩니다. 선택할 필요조차 없죠.
그리고 일반 음원 서비스보다 저렴해서 자동 결제를 선택하면 월 990원, 한 달 결제를 하면 1,200원밖에 안합니다. 커피 한 잔 값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라디오의 감성과 뛰어난 음질, 기분에 맞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마이라디오'로 우울한 장마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