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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 Weekly IT News - 윈도우8.1 출시일/lte 주파수 경매 외

1. 한국,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1위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기사가 있습니다.

 

2012년 인구 대비 스마트폰 보급률이 67.6%로 2위 노르웨이 55%를 큰 폭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미국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가 보고했습니다.

 

참고로, 2011년만 해도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 38.3%를 기록해 홍콩 46.7%, 스웨덴 39.7%, 싱가포르 38.4%에 이어 4위를 했었습니다.

1년 동안 무려 30% 넘는 증가율을 보인 것인데요, 이처럼 스마트폰 보급률이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LTE' 전국망이 구축된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68%의 보급률이라면 대한민국 인구를 5,000만으로 계산할 때 3,400만 대라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경제 활동 인구 모두가 스마트폰을 한 대 이상씩 사용하고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보급률은 증가하여 약 79.5% 정도로 전망하였고, 2017년에는 거의 90%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 LTE 주파수 경매안, 4안으로 결정

 

미래부에서 제시한 LTE 주파수 경매 안 5개 중 제4안이 채택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제4안은 2.6GHz 2개 블록과 1.8GHz 1개 블록을 경매로 내놓는 1안과 2.6GHz 2개 블록과 1.8GHz 2개 블록을 모두 경매로 내놓는 3안의 혼합형입니다.

 

이제 이동통신 3사는 입찰을 하여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에서 채택한 방안을 선택하고 1개의 블록을 가져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D블록인 1.8GHz 주파수입니다. 이 블록은 현재 KT가 사용하고 있는 1.8GHz에 붙어 있어, KT가 이를 가져가면 바로 광대역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LG U+와 SKT는 LTE-A를 위해 큰 비용과 시간을 들였으나 KT는 경매를 통해 확보한 900MHz 대역의 주파수가 NFC 등과 혼선을 일으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바람에 멀티캐리어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D블록을 KT가 가져가면 쉽게 광대역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어, LG U+와 SKT는 KT가 D블록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특혜라 주장을 했던 것입니다. 

 

이번 LTE 주파수 경매는 앞으로의 LTE-A 경쟁 구도를 바꿀 만큼 중요한 것이어서 경매 금액도 수조 원을 넘길 것이라 보여 과열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편 새로운 주파수 경매는 8월 중에 있을 예정입니다.

 

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8.1 출시일 과 프리뷰 버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8.1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프리뷰 버전이란 정식 출시 전에 일정 기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공개한 일종의 '데모' 버전입니다.

 

 

일반 데모와 달리 프리뷰 버전은 정품처럼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기간 제한이 있습니다.

 

윈도우8.1의 가장 큰 변화는 '시작 버튼'이 다시 생겼다는 것입니다. 윈도우8에서는 시작 버튼이 없어 불편했으나 사용자의 요구가 많아 이를 다시 추가했습니다.

 

한편 윈도우8.1은 기존 윈도우8 사용자들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013년 3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윈도우8.1 프리뷰 버전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윈도우8.1 프리뷰 다운로드

 

4. LG U+ 7월부터 LTE-A 상용화

 

 

현재 LTE 서비스보다 속도가 2배 빨라진 LTE Advanced 서비스 경쟁이 본격 시작될 전망입니다.

 

LG U+가 당초 계획보다 두 달 빠른 7월부터 국내에서 LTE-A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 발표하였습니다.

 

 

유플러스는 LTE 서비스를 하면서 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하고 프로야구와 영화를 볼 수 있는 'U+ Box'나 지도 다운로드 없이 항상 최신 지도를 이용할 수 있는 'U+ Navi LTE', 모바일 최초로 풀HD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U+ HDTV'가 대표적입니다.

 

U+에서 LTE-A 서비스를 시작하면 이런 콘텐츠도 변화가 생깁니다. U+ Navi LTE의 지도 품질이 4배 이상 높아지고 HDTV 방송 화질도 더 좋아집니다.

 

LG U+의 LTE-A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광주와 대전에서 먼저 시작하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연말까지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를 위해 2.1GHz 주파수로 1만 5천 개의 기지국을 확보할 예정이라 하네요.

 

LTE-A 단말기도 올해 하반기에 6종이 예정되어 있고, 이 중에는 이미 출시한 '갤럭시S4 LTE-A', '옵티머스G 2', '갤럭시노트3'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출시 예정된 약 15종의 단말기 역시 모두 LTE-A를 지원한다 하니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5. LG 옵티머스G 프로, 세계 최고 LTE 단말기 선정 

 

요즘 출시하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LTE 폰이죠.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외국에서도 LTE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다양합니다.

 

수 많은 LTE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제품은 어떤 것일까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LTE 월드 서밋 2013'에서 '최고의 LTE 디바이스상'을 수상한 제품은 바로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입니다.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100만 대를 출하하여 LG전자 휴대폰 중 가장 빠르게 100만 대를 돌파한 제품이고 현재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옵티머스G 프로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IPS 패널에 1,920 x 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하고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AP와 2GB의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G 프로가 '최고의 LTE 디바이스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LG전자가 보유한 LTE 특허 때문입니다. LG전자는 LTE 분야에서 전 세계 특허 1위 기업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집약하여 만든 제품이 옵티머스G 프로입니다. 1위 수상도 우연은 아니네요.

 

 

6. LTE-A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출시

 

 

LTE Advanced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TE Advanced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통해 2개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야 하므로 스마트폰 역시 이것을 처리할 수 있는 칩셋이 탑재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4 LTE-A

현재 CA를 지원하는 통신용 칩은 퀄컴에서 만들고 있으며, '스냅드래곤 800' AP에는 LTE-A를 지원하는 칩이 내장되어 있어 당분간은 LTE-A 지원 단말기 대부분에 스냅드래곤 800이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LTE-A 단말기는 삼성의 '갤럭시S4 LTE-A'입니다. 먼저 출시한 '갤럭시S4'에서 AP만 '스냅드래곤 800'으로 바뀌었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갤럭시S4 LTE-A'를 시작으로 LTE Advanced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2013년 하반기에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며, 다음에 출시 예정인 제품은 LG전자의 '옵티머스 G2'이고 8월 7일 뉴욕에서 정식 발표할 예정이니 곧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