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카오톡 PC 버전 정식 서비스

 

지난 20일, 스마트폰 무료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PC 버전으로 공개됐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한정된 인원을 통해 약 3개월간의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드디어 정식 공개한 것입니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출시 소식과 함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거의 하루 동안 유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더구나 PC 버전을 내려 받기 위해서는 '예약'까지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모바일 버전과 기능상에 큰 차이는 없으며, 그룹 채팅, 이모티콘, 사진과 동영상 전송 기능을 제공합니다. 단, 보이스톡은 지원하지 않네요.

 

이번 PC 버전 출시로 네이트온과의 메신저 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네이트온이 PC용 메신저 프로그램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카카오톡 PC 버전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트온 VS 카카오톡, 카카오톡 VS 네이트온.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2. 미래부, 1.8GHz 주파수 할당안 공개

 

2013년 IT 분야 최대 이슈를 몇 개 꼽아 보라면 몇 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1.8GHz 주파수 분배일 것입니다. 이 주파수는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인데요, 어떤 주파수를 갖게 되느냐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황금 주파수라 불리는 1.8GHz 대역은 외국에서도 LTE 서비스에 사용하는 만큼 로밍을 할 때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누가 1.8GHz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LTE 광대역 서비스를 먼저 하게 되는지 결정되므로 U+를 비롯해 SKT와 KT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1.8GHz 주파수 분배를 위해 5개 안을 발표했는데요, 이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5개 중 3개는 KT에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KT는 900MHz와 1.8GHz 2개 주파수로 LTE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900MHz는 타 기기와의 간섭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1.8GHz 주파수를 할당 받지 못하면 LTE 광대역 서비스에 큰 차질을 받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는 것은 KT와 인접한 1.8GHz인 'C 블록' 또는 'D 블록'입니다. 만약 이 블록을 KT가 가져가게 된다면, 큰 비용 들지 않고 가장 먼저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KT는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자기들이 이 주파수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LTE 서비스 3위 입장에서 이것마저 놓치면 영원히 3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더 재미있는 사실은, '공통조건'의 2번 항입니다. '사업자 간 합의를 통해 로밍 협약이 이루어지면 서비스 시기 조건을 해제'라는 단서 조항을 위해 KT는 LG U+에 자신들이 1.8GHz를 사용하면 로밍 형식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저 조건이 없었다면 KT가 선심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약 조건을 없애기 위한 일종의 '꼼수'이기도 합니다.

 

만약 KT가 1.8GHz 경매에 참여할 권한을 준다면, 조 단위를 넘어서는 입찰 금액으로 또다시 '쩐의 전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KT는 지난 주파수 입찰에서도 거의 1조 가까운 돈으로 900MHz 주파수를 따냈기 때문입니다.

 

KT가 과연 '소비자를 위해' 1.8GHz 주파수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일까요?

 

3. 삼성전자, 데스크톱 PC 사업 정리?

 

국내 데스크톱 PC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조만간 이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데스크톱 PC의 수요 감소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데스크톱 PC의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으며, 대신 태블릿이나 노트북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데스크톱 PC가 중소기업 적합 품목으로 선정되면서 대기업은 조달청을 통해 납품할 수 없게 된 것도 큰 이유입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공공기관 데스크톱 PC에서 5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최근 올인원 PC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기존의 데스크톱 PC와는 정책상 맞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입니다.

 

이런 종합적 상황 때문에 삼성전자가 데스크톱 PC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삼성전자가 포기한 PC 시장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고려' 단계이기는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는 속담처럼 이른 시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4. LG U+ '스미싱' 방지 위해 소액결제 차단 기능 제공

 

최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소액 결제 사기 '스미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고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부가 나설 정도인데요, LG U+가 '스미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소액 결제 차단 기능'을 더한 모바일 고객센터 앱인 'U+ 고객센터 2.0'을 선보였습니다.

 

 

스미싱이 소액 결제 사기인 만큼 이를 차단한다면 애초에 피해가 발생할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소액 결제를 차단하려면 고객 센터로 직접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U+ 고객센터 2.0'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직접 앱을 이용해 차단과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U+ 고객센터 2.0'은 'U+ 스토어'나 구글 'Play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 아이폰용 오피스 출시

 

세계 오피스(office) 프로그램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폰을 위한 오피스 앱을 선보였습니다.

 

MS 오피스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및 사무용 프로그램 몇 가지를 패키지로 하는 슈트(suite)인데요, 아이폰 사용자는 지금까지 애플의 오피스 앱인 'iWorks' 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었습니다.

 

<아이폰용 오피스 앱>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한 오피스는 클라우드 방식인 '오피스 365'입니다.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 버전과 '오피스 365 프로 플러스'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이폰용 '오피스 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문서 읽기뿐 아니라 편집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의 장점은 클라우드 방식이기 때문에 PC나 맥에서 작업한 문서도 아이폰에서 그대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만약 오피스 365를 미리 써보고 싶다면 http://www.office.com에서 신청하고 한 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엔비디아 모바일 게임기 쉴드, $299에 다음주 출시

 

엔비디아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게임기 '쉴드(Shield)'가 6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쉴드'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299입니다.

 

 

엔비디아의 쉴드는 테그라 4 AP를 사용하였고 젤리빈 4.2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합니다. 2GB의 램과 16GB의 내장 메모리, 1,280 x 720 해상도의 5인치 화면을 제공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Play 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 받아 즐길 수 있으며, 엔비디아 지포스 GTX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데스크톱 PC에서 게임을 실행하고 '쉴드'로 원격 조종하는 리모트 기능도 제공합니다.

 

'쉴드'의 국내 판매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7. 이제는 스마트폰도 쿨링하는 시대

 

스마트폰으로 통화나 게임을 오래 하다 보면 뒤쪽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스마트폰의 AP는 CPU와 메모리, 통신 칩, 그래픽 칩 등 주요 기능이 하나로 되어 있어 열이 많이 납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이 올라갈수록 열은 더 많이 나게 될 것인데요,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 수랭식 냉각 파이프를 스마트폰에 집어넣어 열을 식힐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수랭식 냉각 파이프를 고려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 HTC, 애플 등이며 빠르면 연말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수랭식 냉각 파이프란, 열전도율이 높은 냉각 파이프를 이용해 열 배출 성능을 높인 것으로 PC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것입니다. 스마트폰은 작아서 냉각 파이프의 지름을 0.6mm까지 줄여서 사용할 것이고, 실제 NEC에서는 지난달에 'Medias X06E'라는 모델에 이 냉각파이프를 넣어 상용화했습니다.

 

이 기술이 보급되면 앞으로 U+ 무한자유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들이 온종일 전화해도 열 때문에 귀에서 땀 흘릴 일은 없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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