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다섯 번째 워치 시리즈인 ‘LG워치 스포츠 LTE’가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하고 출시됐습니다. 구글이 만든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는 그 동안 가장 큰 약점이었던 ‘앱 단독 실행 불가’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자체가 안드로이드에 의존적으로 동작하며 단순히 스마트폰의 알림 등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준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약점을 개선한 것이 안드로이드 웨어 2.0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에서는 단독으로 앱을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어 스마트폰 의존도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변화도 있습니다.



이런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하고 출시한 LG워치 스포츠 LT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워치 스포츠 LTE 스펙


모델명

LG-W281

디스플레이

1.38인치, POLED

해상도

480 x 480

모바일 AP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CPU

1.1GHz 쿼드코어

램 / 저장공간

768MB / 4GB

통신

와이파이, LTE, 블루투스

배터리

430mAh, 무선충전

부가기능

IP68, 스피커, 구글 어시스턴트

센서

심박도, 가속도, 자이로, 조도, 기압 센서

밴드24mm, 우레탄 재질, 고정형
운영체제안드로이드웨어 2.0
무게89.4g
가격451,000원 (공시지원금/선택약정)


LG워치 스포츠 LTE 특징


LG워치 스포츠 LTE(이하 LG워치 스포츠)에는 퀄컴에서 만든 스냅드래곤웨어 210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스냅드래곤이 그대로 사용됐었으나 LG워치 스포츠에는 전용 프로세서를 넣은 것입니다.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의 장점은 크기가 30% 작다는 것과 소비전력이 25% 정도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보다 물리적인 크기가 작으므로 이에 맞는 AP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작아진 만큼 더 많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비전력이 개선되어 배터리 사용 시간도 증가 되었습니다.


CPU는 1.1GHz 쿼드코어가 탑재됐습니다. 성능을 결정짓는 아키텍쳐에 대한 언급이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스냅드래곤 400 정도의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 정도 수준만 되도 LG워치 스포츠에서 직접 앱을 실행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POLED(Plastic OLED)를 사용합니다. 탄성이 좋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패널이 휘어질 수 있다는 특징도 있으나 유리보다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LG전자는 예전부터 스마트워치에 POLED를 사용했었습니다.


또한 OLED 특성 상 소비전력이 LCD보다 좋고 야외 시인성이나 얇은 두께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1.38인치로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과 크기가 같고 해상도도 480 x 480으로 같습니다.


<LTE워치 스포츠 배터리 사양>


배터리는 430mAh로 기존보다 용량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와이파이까지 추가 되어 연속 대기 시간은 AOD가 켜진 상태에서 약 40시간 수준입니다. 하지만 실 사용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약 30시간 정도였으며 여유 있게 사용하려면 하루 단위로 충전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LG워치 스포츠는 LTE를 비롯해 블루투스와 와이파이까지 지원해 끊김 없는 연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근거리에서는 블루투스 또는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다른 곳에 있을 때에는 LTE로 연결이 됩니다.


안드로이드웨어 2.0


안드로이드웨어 2.0에서 가장 큰 변화인 앱 직접 실행과 워치페이스 편집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앱 단독 실행을 보겠습니다.


<Play 스토어 메뉴>


LG워치 스포츠에는 기본적으로 구글 Play 스토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위 스크린샷처럼 Play 스토어 앱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설치하는 앱은 안드로이드웨어 2.0 전용이라 용량도 작고 가볍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구글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작다 보니 지도까지 확인하기에는 무리인 듯 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실행 모습>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실행하면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앱을 찾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전용 앱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 수준으로 많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의 보조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디스플레이 크기도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안드로이드웨어 2.0 전용 앱으로는 대부분 워치 페이스가 대부분이고 알람이나 멀티미디어 제어, 메시지 앱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웨어 2.0으로 넘어왔다고 해서 그 즉시 스마트폰을 대체할 정도로 많은 앱이 기다렸다는 듯 출시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전용 앱은 이제 만들어지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워치 페이스의 커스터마이징입니다.


안드로이드웨어 2.0 이전의 워치 페이스는 개발자가 만들어둔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디자인에 치중되어 있을 뿐이었으나 이제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에 보이는 각종 알림을 사용자가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워치 스포츠 기본 워치 페이스>


위 화면은 LG워치 스포츠의 기본 워치 페이스입니다. 광고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 워치 페이스는 총 7가지의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보 중에는 내가 원치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때는 워치 페이스를 길게 누르면 설정 메뉴가 나타납니다.


<워치 페이스 설정 메뉴>


설정 메뉴에서 ‘정보’를 선택하면 화면에 보여지는 정보를 변경할 수 있고, ‘스타일’을 선택하면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워치페이스 정보 변경 화면>


‘정보’를 현재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가지의 정보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원형으로 되어 있는 아이콘을 터치하면 아래와 같은 또 다른 메뉴가 나타납니다.



추가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는 정해져 있습니다. 각각의 항목에 들어가면 선택할 수 있는 세부 항목이 나타나며 거기에서 선택하면 적용됩니다.


<수정된 워치 페이스>


기존 세계 시각이 있던 부분에 구글 검색 기능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안드로이드웨어2.0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문자 입력 방법


LG워치 스포츠는 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전화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전화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하면 쉽게 해결되지만 문자 입력은 작은 화면에서 키보드의 단어를 하나씩 터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걱정하실 텐데요.


사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장문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면 그냥 전화를 하는 것이 낫고, 간단한 문장 정도는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음성 입력


자체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됩니다. 음성 인식 성능은 수준급으로 어느 정도의 문장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장문의 인식은 어려울 수 있으며, 길에서 시계에 대고 문장을 입력하는 것도 조금은 어색할 수 있어 혼자 있을 때나 사용할 만한 기능입니다.


손 글씨 


손 글씨 입력이 조금 더 편리하게 변경됐습니다. 손 글씨는 한글 입력에 특화되어 있고, 테스트해 본 결과 영문은 입력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했습니다.


글자 입력은 한 글자씩 입력하는 형태입니다. 영상으로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손 글씨 입력 영상>


이렇게 한 글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스크롤이 되면서 다음 글자를 입력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자 입력은 한글 기준으로 손 글씨와 음성 인식 두 가지 조합으로 나름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고, 손 글씨 인식 능력도 나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장문의 입력은 조금 어려우니 이 부분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LG워치 스포츠 디자인



LG워치 스포츠는 이름 그대로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되어 있어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먼저 디스플레이는 원형으로 되어 있고 강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내구성이 향상됐습니다. 주변부 베젤은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약간 높게 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3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용두는 휠 기능이 있어 위 아래 스크롤에 사용할 수 있고 한 번 짧게 누르면 설치되어 있는 앱 리스트가 나타나고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실행 됩니다.


상단과 하단에 있는 버튼은 일종의 단축 버튼입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실행되는 앱은 설정에서 바꿀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안쪽 부분>


손목과 맞닿는 부분에는 심장박동 센서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동작하지 않으나 구글 피트니스를 설정하고 실행하면 그때부터 동작하게 됩니다.


<밴드>


밴드는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아웃도어 스포츠에 적합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물이나 각종 오염물질에 내성이 강합니다. 다만 LG워치 클래식처럼 밴드를 교체해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무선 충전기>


충전 방식은 무선입니다. 충전 크래들에 USB-C 타입 케이블을 연결하고 LG워치 스포츠를 거치하기만 하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LG워치 스포츠 가격



LG워치 스포츠의 출고가는 45만 1천원이며 LTE 통신 기능이 있기 때문에 구매 시 단말 할인 또는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제는 ‘LTE Wearable’이며 월 이용료는 11,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기본 지원금 15만원과 대리점에서 제공하는 추가 지원금 2만 2,500원을 더 해 총 17만 2,500원의 할인을 받아 27만 8,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월 납부금액을 더 낮출 수 있으니 혜택 꼭 챙기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