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사물들이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 받는다는 개념이 잘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매우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서비스를 상용화하였는데요. ‘U+ 가스락’이 그것입니다. 외부에서도 가스밸브를 조작할 수 있고, 주변 온도가 뜨거워지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잠가 화재 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요.
이 모든 기능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고 반대로 스마트폰에서 직접 조작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유플러스는 ‘IoT@Home’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신규 ‘IoT’ 서비스 6종을 선보이고 5월 17일 용산사옥 1층에 있는 ‘New Experience Room’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
현재 유플러스는 글로벌 사물인터넷 연합체인 ‘지웨이브(Z-Wave)’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지웨이브는 전 세계 300여개 이상의 회사가 가입되어 있는 연합체로써 유플러스는 아시아 최초로 이곳 이사회멤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IoT@Home’ 플랫폼은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이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날 국내 최초로 선보인 ‘U+ 에너지미터’는 국내 스타트업인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ENCORED Technologies)’사와 손 잡고 개발한 제품입니다.
마찬가지로 ‘U+ 온도조절기’ 역시 국내 보일러 전문 회사인 ‘귀뚜라미보일러’와 독점으로 제휴해 기존 설치된 보일러에 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외부에서도 집안의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제품들은 제품 전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플러그나 스위치, 조절기 등 간단한 부품만 추가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시연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U+ 스위치’, ‘U+ 플러그’, ‘U+ 온도조절기’, ‘U+ 오픈센서’, ‘도어락’, ‘U+ 에너지미터’ 6종입니다.
U+ 플러그
‘U+ 플러그’는 모든 전기 용품에 플러그만 꽂으면 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입니다.
U+ 플러그의 가장 큰 장점은 설치가 쉽다는 것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 용품에 이 플러그를 꽂고 전기 콘센트에 U+ 플러그만 꽂으면 됩니다.
(가습기에 U+ 플러그를 연결한 모습)
이번 시연에서도 앱으로 U+ 플러그에 연결된 가습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에서 가습기를 끄고 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단 가습기뿐만 아니라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모든 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U+ 플러그 앱 실행 모습)
앱에서는 on/off 뿐만 아니라 사용한 전력량과 누적 사용량, 타이머 설정까지 가능합니다.
U+ 오픈센서
U+ 오픈센서는 집안의 보안을 위한 담당합니다. 창문이 열리거나 닫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홈CCTV 맘카2와 연동하여 외부 침입 감지 시 자동으로 영상을 저장하고 알려주는 기능으로 확대시킬 예정입니다.
도어락
도어락에도 사물인터넷은 적용됩니다. 유플러스의 도어락은 도어락이 설치된 문을 통해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감지하고 이를 전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서도 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U+ 에너지미터
‘U+ 에너지미터’는 집 안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전기요금도 알 수 있습니다. 월 사용량 뿐만 아니라 시간당 사용량도 알 수 있고 어떤 제품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U+ 플러그와 연동하면 대기전력이 높은 제품은 타이머 설정으로 전원을 차단하여 전기요금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U+ 온도조절기
U+ 온도조절기는 ‘귀뚜라미보일러’의 온도조절기를 교체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U+ 스위치
‘U+ 스위치’는 집 안의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거실 불을 끄지 않았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이를 확인하고 간단히 터치 한 번만 해주면 해당 조명을 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IoT@Home 허브와 전용 앱
이 모든 사물인터넷 장치들은 집안의 사물에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허브를 통해 연결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현재 유플러스에서 출시한 8가지 사물인터넷 제품들을 간단히 조작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IoT@Home 전용 앱)
이 앱에서는 유플러스의 ‘IoT@home’ 8개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간단하게 보이죠?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터치뿐만 아니라 음성으로도 제어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번에 시연한 6개의 사물인터넷 제품은 시범서비스를 거쳐 6월 말 전국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연내 10가지 정도의 ‘IoT@Home’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U+의 사물인터넷은 LG전자의 가전기기들도 연결하여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오븐, 청소기 등 홈챗 가전제품과 ‘IoT@Home’이 연동되어 출시된다고 하니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IoT 제품들은 이미 10종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에 수많은 기기들이 연결되면 생각하지도 못한 활용도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퇴근하고 있으면 도착 30분전 보일러는 적정 온도로 맞춰 집을 데워 놓을 수도 있고, 실수로 불을 켜놓고 나와도 외부에서 전등을 끌 수도 있어 에너지 낭비도 막아줍니다. 이외에 우리 life style을 확 바꿔 편안하게 살수 있게 해주는 사용 case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모든 것은 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연결되어 있고 바로 여러분들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과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