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무인터뷰 시리즈] #3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 박세리, 이용선님
미지의 영역에 첫 발을 내딛는 감정은 언제나 걱정과 설렘이 공존합니다. 그 여정의 시작은 긴장과 두려움으로 가득하지만, 동시에 흥미진진한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도전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고, 새로운 기술과 기회의 발견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LG유플러스의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는 바로 이와 같은 모험을 일상으로 만들어가는 팀입니다. 이들은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 PQC)와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정보 보안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PQC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으로,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적용한 ‘알파키’라는 클라우드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 정보 보안을 더욱 철저히 지키고자 합니다.
오늘은 이 혁신적인 팀의 박세리 PO와 이용선 PM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기술의 최전선에서 도전하고, 어떤 열정과 노력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함께 알아보시죠. LG유플러스의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가 만들어가는 미래, 그 시작을 지금 함께 경험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세리 네, 안녕하세요.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의 PO를 맡고 있는 박세리입니다.
이용선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에서 작업반장 겸 '노예'로 일하고 있는 이용선입니다. 작업할 때 아이디어를 내고 누군가에게 일을 주는데, 결국엔 다 저에게 돌아옵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또 제가 일하죠. 그래서 ‘노예’라고 표현합니다.
박세리 저는 팀원들한테 ‘장군님’이라고 불리곤 합니다. 아마도 노예를 부려서인 것 같습니다.(웃음)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 조금 생소한데요.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용선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는 양자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팀입니다. ‘양자’라는 게 아직은 생소한 개념이지만, 저희는 이 기술을 어디에 접목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서비스화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사업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박세리 국내 양자 산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와 협력하여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실질적으로 시장을 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과 협력해 처음으로 개발했던 프로덕트가 PQC 전용 회선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요. 저희가 이번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알파키’라는 서비스도 PQC를 클라우드 계정 통합 관리 서비스에 최초로 적용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PQC란 무엇인가요?
박세리 PQC는 양자 컴퓨터에 내성을 가지는 암호 알고리즘을 의미합니다. 양자 컴퓨터가 도래하면 기존에 풀 수 없었던 난제들이 해결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존 암호 체계도 쉽게 풀려버리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양자 컴퓨터에 대비할 수 있는 암호 알고리즘이 필요하게 되는 것인데요. 현대 암호 체계에 적용되어 있는 것들을 PQC로 간단히 마이그레이션하면, 양자 컴퓨터의 내성을 가지는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계시나요?
이용선 저는 현재 PQC 소형 암호 장비 개발과 정부 대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양자 기술이 이제 막 태동기를 지나 시작 단계에 있다 보니,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거든요. 정부와 좋은 협력 관계가 형성되어야 기업들이 투자하고 산업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박세리 저는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고객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시장을 조사하고, 그에 맞춰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에 가장 필요한 역량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이용선 열정? (웃음) 사실 능력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기술을 모른다면 와서 배우면 되는 거고, 양자를 잘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박세리 저희는 양자 컴퓨팅 기술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습니다. 꼭 필요한 역량을 하나 꼽자면 문제 해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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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C 장비 소형화와
양자 사업의 정부 협력을 담당하는 이용선 PM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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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C 장비 소형화 업무는 무엇인가요?
이용선 PQC 소형화 장비는 작은 사이즈로 고객사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고객의 네트워크를 변경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암호 기능이 없는 레거시 장비에서도 암호 기능을 제공하여 보안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양자내성암호 관련 업무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요?
이용선 저희는 지금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양자내성암호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적용 사례는 아직 많지 않아요.
특히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가 선도적으로 이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이다 보니, 그만큼 많은 도전과 고민이 따릅니다.
양자내성암호 관련 일을 하게 된 계기와 LG유플러스로 이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용선 양자내성암호 관련 업무는 정말 우연한 기회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전 직장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양자 암호에 대한 짧은 기획안을 작성해 보라는 제안이 있었고, 그 기획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거죠.
그 후 약 3년 동안 기획과 PM 업무를 하면서, 산업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산업화를 이끌고 싶다는 새로운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LG유플러스로 이직하게 되었고, 대기업의 전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술 향상을 위한 학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이용선 저는 오랫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학습해왔습니다. 양자내성암호, 즉 PQC 암호 기술을 중심에 놓고, 이를 어떤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뻗어 나가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 역량을 개발하고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 양자내성암호 관련 업무를 하면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박세리 저희 LG유플러스가 PQC 분야의 선도 사업자라는 겁니다.
세계 최초로 PQC를 출시한 이후, 글로벌적으로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자문 요청이 들어왔는데요, 그런 반응을 받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업무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박세리 PO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다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이 구성원들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근무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납기는 굉장히 촉박하고 바쁜데 그 성과에 도달할 때까지 믿어줘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업무 가이드를 드려야 할지 등의 부분들이 좀 굉장히 많은 고민이 되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원들과 소통하여 해결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죠.
PO는 다 잘해야 하나요?
박세리 많은 PO분들이 공감하실 텐데, PO는 정말 팔방미인이 필요한 직책입니다. 저는 배우면서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수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PO 업무가 제 적성에 맞는지 묻는다면, 제 별명이 왜 ‘장군님’이겠어요? 힘든 순간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이 업무를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함에 있어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박세리 업무와 가정 사이에서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회사의 따뜻한 배려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어 근무제 덕분에 10시부터 4시까지만 일하면 되고, 유연근무제를 통해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경영진과 리더분들이 이해해 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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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양자기술을 통해,
미래를 열고 싶은 이들에게
”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 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이용선 팀 내 분위기는 자유로워요. 같은 또래들이 모여 있다 보니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박세리 저희 팀은 마케팅 전문가, 영업 전문가, 기획 전문가, 법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다양성 덕분에 서로 발언할 때 거침이 없고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자유로움 속에서도 진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생각하는 서로의 장점은?
이용선 장점이요... 너무 어려운데요. (웃음)
세리 님의 별명이 ‘장군님’인 이유가 장점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세리 님은 업무를 할 때 정말 강한 전투력을 보여주세요. 마치 잔다르크처럼 “나를 따르라!”라며 문제를 해결하고, 걸림돌을 모두 제거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세리 님이 우리 팀에서 제일 나이가 어립니다.
박세리 용선 님의 장점은 발이 넓다는 점이에요. (웃음) 이건 정말 중요해요. 저희가 정부 기관과 일을 할 때 가장 어려운 게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정부 기관과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 용선 님 덕분에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또 기술적으로도 매우 논리적이라서 믿음이 가는 팀원입니다.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박세리 저희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조직입니다. 양자 기술에 대해 잘 모르셔도 괜찮아요. 다만, 준비를 하고 싶으시다면 현재 저희 양자 기술이 표준화 기구에 의해 등록된 표준들, 예를 들어 리스트 표준이나 KPQC 표준 후보 등을 공부해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이용선 저희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PQC 기술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적용할 수 있어 진행해야 할 프로젝트가 매우 많아요. 그런 부분을 함께 할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고, 오시면 저와 함께 ‘노예’가 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웃음)
나에게 알파키란?
이용선 나에게 알파키란 업무에 ‘플러스알파 되는 키’다. 알파키라는 건 새로운 도전이었거든요. 그래서 나의 업무와 역량, 그리고 경험에 플러스알파 되는 키다!
박세리 나에게 알파키란 ‘넷째 자식’이다. 첫째는 실제 제 아이고요. 두 가지 서비스를 출시한 후, 이제 알파키라는 서비스를 내놓게 되었는데요. 막둥이인 만큼 더 많은 정성과 열정을 쏟았고, 자신 있게 키워나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미지의 세계, 양자내성암호를 탐구하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당당히 거머쥔
LG유플러스의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변화무쌍한 기술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고객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LG유플러스.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VENT 깜짝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PQC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서비스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댓글에 정답을 적고, 직무 인터뷰의 감상평까지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5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 당첨자 발표는 8/30(금)로,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및 포스트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벤트 참여 기간 : 8/19(월) ~ 8/26(월)
📌이벤트 당첨자 발표 : 8/30(금)
📌이벤트 선물 : PQC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퀀텀서비스개발스쿼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디야커피 응원합니다 디저트 세트’
<해당 이벤트는 8월 26일부로 종료되었으며, 개별 댓글을 통해 당첨자 고지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