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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 최고의 지도 앱은?

네이버 지도vs. 다음 지도

봄 날씨답지 않게 연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4월을 눈앞에 둔 즈음에 서서히 봄기운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봄바람을 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스마트폰을 꺼내 도움이 될 만한 앱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봤답니다. 설치된 앱을 찾아보다가 딱 눈길이 멈춘 곳!

 

 

바로 지도 앱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용으로 제공되는 지도 앱은 '구글 맵', '애플 맵',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가 있으며 이들 중 국내에서 제작된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지도 앱은 단순한 길 찾기 이외에 주변 편의 시설 검색이나 대중교통, 거리보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만들어진 '구글 맵'이나 '애플 맵'에 비해 사용자 수가 더 많답니다.

 

4월이 되면 여의도 벚꽃 축제가 시작될 텐데요,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를 이용해서 여의도 벚꽃 구경을 미리 가 볼까요?

 

길찾기

 

길 찾기 서비스는 지도 앱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 길을 알려주는지가 관건이라 하겠네요.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 초기 화면

 

두 지도앱의 초기 화면은 거의 같습니다. 현재 자신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고 왼쪽 위에는 '현재 위치' 버튼과 지도의 '확대/축소' 버튼이, 오른쪽에는 '지도 확장'과 거리 보기 버튼이 있습니다. 아래쪽의 기능도 유사하고요. 한눈에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화면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봄 소풍 장소까지의 길을 찾아볼까요? 봄 소풍은 매년 이때쯤이면 열리는 여의도 벚꽃 축제로 가볼까 해요.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 검색 결과

 

 

 

여의도 벚꽃 축제 장소로 '여의나루역'으로 검색을 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출발 위치는 현재 내가있는 위치가 되지만 원하는 위치에서 시작할 수도 있답니다. 이제 이동 수단을 선택하면 길 찾기가 이루어지는데요, 여기에서 두 앱이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먼저 각각의 검색 화면을 보겠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 자동차 검색 결과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 대중교통 검색 결과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 도보 검색 결과

 

두 개의 지도 모두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자동차 검색 결과는 조금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보 검색 결과는 다음 지도가 거리상으로 조금 더 가깝게 표시되고 그만큼 시간도 단축되네요.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검색했을 때에는 두 가지 지도 앱이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 지도는 버스나 지하철 2가지로 나뉘어서 검색되지만, 네이버 지도는 조금 더 확장하여 버스나 지하철 이용 이외에 두 가지 교통수단을 혼용하는 방법도 제시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 대중교통 검색 결과

 

 

네이버 지도는 버스, 지하철, 버스+지하철, 추천 4가지 방법을 제시하지만, 다음 지도는 버스와 지하철 2가지만 제시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에서는 네이버 지도가 조금 더 유동적인 정보를 제공하네요.

 

거리 보기 서비스 비교

 

거리 보기 서비스란 다음 지도의 '로드뷰'와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를 말합니다. 직접 목적지에 가보지 않아도 거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직접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전경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기 때문에 구석구석 골목길까지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실제 거리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가끔 음식배달을 시키려고 하는데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을 때 거리 보기 서비스로 간판에 쓰여 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주문을 하곤 합니다. ^^

 

 

 

 

 네이버 지도 (거리뷰)와 다음 지도 (로드뷰)

 

 

 

 

 네이버 지도 거리뷰와 다음 지도 로드뷰

 

 

 

 

 네이버 지도 항공뷰와 다음 지도 로드뷰 메뉴

 

 

거리 보기 서비스의 개념은 두 지도 앱이 같지만, 서비스 형태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공중에서 거리를 관찰할 수 있는 '항공뷰'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넓게 보여주고, 다음 지도의 로드뷰는 더 많은 지역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는 한강둔치까지는 보여주지 않고 큰길 위주로만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지도의 로드뷰는 한강둔치까지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도상의 파란색 라인이 서비스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여의나루역 근처만을 놓고 전체를 평가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찾아가 볼 여의나루역 근처에서는 다음 지도의 로드뷰가 구석구석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그리고 다음 지도는 최근 거리 사진뿐만 아니라 같은 장소의 과거 사진까지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가 서비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좋은 곳을 가더라도 배가 고프면 눈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겠죠? 식당이나 카페의 검색도 지도 앱에서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의 주변 검색 방법이 조금 다른데요, 한 번 볼까요?

 

 

 

 

 네이버 지도 주변 검색과 다음 지도 주변 검색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와 다음 지도 검색 결과

 

 

결과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주변 검색에서는 네이버 지도가 다음 지도보다 조금 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이유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차이 때문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목적지 부근이 나타난 화면에서 왼쪽 아래에 있는 '주변'이라는 버튼을 옆으로 밀면 위의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부가 서비스 메뉴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다음 지도는 길 찾기 서비스에서 빠져나와 다시 맛집을 검색해야 하므로 네이버 지도와 비교하면 몇 번 더 손이 간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신 다음 지도는 '스토어뷰'라는 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토어뷰는 이름 그대로 가게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주린 배를 부여잡고 분위기 좋고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는 것!

 

 

 

 

 다음 지도 스토어 뷰

 

스토어뷰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을 검색한 후에 클릭하면 위의 화면처럼 건물 입구가 보이고 내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나타납니다. 위의 레스토랑에서는 창가 홀, 내부 홀, 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단축 버튼이 있네요. 스토어뷰도 확대 및 건물 내부의 이동이 되기 때문에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부가 서비스 중 많이 사용하는 것이 '버스' 정보라 생각됩니다. 버스의 경로 및 정류장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실생활에서도 매우 유용하죠~

 

 

 

 

 

 네이버 지도 정보 서비스와 다음 지도 버스 정보 서비스

 

 

 

 

네이버 지도 버스 도착 시간 알림 서비스와 다음 지도 버스 도착 시간 알림 서비스

 

 

 

버스 정보 제공은 두 개의 앱이 모두 비슷합니다. 지도에 버스 정류장이 표시되고 해당 정류장을 클릭하면 버스 도착 정보가 나타납니다. 대략적인 도착 예정 시간과 몇 번째 정류장 전에 버스가 있는지 알려줍니다.

 

지금까지 국내 지도 서비스 대표 주자인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지도 앱이 같은 듯하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있어 보이네요. 편의성 부분에서는 네이버 지도가, 기능의 섬세한 부분에서는 다음 지도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기본 기능에서는 둘 다 부족함이 없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사용하면 될 것 같네요~

 

이상 앱 VS 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