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화웨이 P9이 LG유플러스 단독으로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P9은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50만원 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세간의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최근 며칠간 화웨이 P9을 사용하면서 드는 생각이 '참 잘 만든 제품이다!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네~'이었습니다. 


그럼 개봉기를 통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스마트폰 박스 형태와는 조금 다르게 넓었던 P9 박스입니다. 마치 명품 선물 상자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선하였기에 패키지부터 기존 스마트폰들과 다르게 준비한 듯 보입니다.



박스 하단에는 라이카 고유의 빨간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이는 화웨이 P9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상자를 열면 우측엔 P9이, 좌측엔 'HUAWEI DESIGN'이라는 글자와 함께 화웨이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나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패키징입니다.



단말기를 들어 내면 그 아래로 정갈하게 놓인 3개의 박스가 있습니다. 각각의 박스에는 기본 구성품인 USB Type-C 케이블, 이어폰, 충전기 등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액정 보호필름 및 케이스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니 별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화웨이 P9 구매자 대상으로 선착순 21,000명에게는 전용 플립커버 케이스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화웨이 P9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디스플레이 크기는 5.2인치이고 해상도는 1920 x 1080 풀HD이며 가장 자리는 약간 휘어 있는 2.5D 글래스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P9 색상은 미스틱 실버, 로즈골드, 티타늄 그레이 3종입니다.


모바일 AP는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에서 제작한 기린 955이며 여기에 내장된 CPU는 64비트 옥타코어입니다. (4 x 2.5GHHz + 4 x 1.8GHz) 현재까지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자체 제작하는 기업은 삼성과 애플 그리고 화웨이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기술력에서 앞서는 브랜드로 기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R&D 투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이며 3GB의 램과 32GB의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MicroSD 카드를 이용해 용량 확장도 가능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제품 모서리 부분에 반짝이는 2.5D 글래스가 보이는데요.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멋져 보입니다.



제품 하단에는 3.5mm 스테레오 이어폰 단자와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USB Type-C 단자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참고로 P9은 하단에 1개의 스피커가 있지만, P9 플러스는 위쪽에도 1개 더 있어 스테레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제품 오른쪽 측면에는 볼륨 버튼, 전원 버튼이 있고 왼쪽에는 유심과 MicroSD 카드를 넣는 트레이가 있습니다.



P9 뒷부분에 있는 정사각형 모양은 지문인식센서입니다.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인식 속도가 매우 빨랐습니다. 지문은 총 5개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이 센서는 단지 잠금화면을 푸는 것 외에 몇가지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길게 눌러 전화를 받거나 알람이 울릴 때 알람 중지 및 사진/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밀기 제스쳐 기능으로 알림 패널 표시도 가능합니다. 지문 센서를 아래로 슬라이딩 하면 알림 패널이 표시되며 알림을 지울 때는 두 번 터치, 알림 패널을 닫으려면 위로 슬라이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체 화면 모드에서 사진을 볼 때 지문 센서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이전 또는 다음 사진으로 전환됩니다.



화웨이 P9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여성분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입니다. SNS 활용이 높은 분들에게 카메라 성능 좋은 경제적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됩니다.



P9 뒷 부분의 'LEICA'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P9과 P9 플러스에 사용된 듀얼 렌즈는 RGB 센서와 모노크롬 센서를 통해 더 많은 빛을 담아냅니다. 


RGB 센서는 색을 담고 흑백 센서는 디테일을 잡아낸다고 하네요. 이러한 듀얼렌즈를 통해 이전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F/2.2에 2개의 1,200만 화소, BSI 타입의 CMOS 센서가 사용됐고 듀얼 톤 플래시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F/2.4에 800만 화소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편하게 더 멋진 사진을 찍고 싶었다면 화웨이 P9을 추천합니다. 광량이 부족한 실내 촬영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고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흑백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입니다. 디테일이 상당히 좋습니다. 라이카의 경조 흑백 사진을 알고 계신다면 P9의 흑백 사진은 스마트폰의 경조 흑백 모드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흑백 모드로 촬영할 수 있는데요?'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는데요. 비교해 보니 P9의 흑백 모드와는 다르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갤럭시 S7 엣지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밝고 환하고 쨍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래 화웨이 P9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두 카메라의 차이점을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화웨이 P9은 느낌 있는 사진을 연출합니다.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마치 같은 곳을 낮과 밤에 찍은 것 같습니다. 실제 환경은 두 사진의 중간 정도에서 약간 더 밝았습니다. 그러니 갤럭시S7 엣지로 찍은 사진은 조금 더 밝게 나온 것이고 P9으로 찍은 사진은 더 어둡게 나온 것인데요.


두 사진 중 어떤 사진이 더 좋다 나쁘다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어떤 사진이 더 마음에 든다라는 평가는 내릴 수 있으나 좋다, 나쁘다라는 평가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래 두 사진은 화웨이 P9과 갤럭시 S7 엣지로 찍은 흑백 사진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P9으로 찍은 흑백 사진이 더 마음에 듭니다.




또한 P9에는 강력한 아웃 포커스 모드가 있는데요. 넓은 조리개로 사진을 찍으면 얕은 피사계 심도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 후에도 광각 조리개 효과를 이용해 초점을 다시 맞추거나 필터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P9 카메라 기능 중 가장 좋아하는 것입니다.



DSLR 못지 않은 멋진 아웃포커스! 이 정도 사진 퀄리티면 DSLR 부럽지 않습니다.



넓은 조리개 모드 동작 시 UI입니다.



라이카 기술을 인증 받은 듀얼 렌즈의 화웨이 P9!


스마트폰 카메라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탈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도 많은 분등레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점유율의 화웨이! 세계 3위라는 것은 결코 우연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P9과 같은 성능 좋고 개성 있는 제품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라이카 사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화웨이 P9! 직접 써 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 포스트는 유플러스 공식 블로거인 '완소남'님이 작성한 것으로서, 사전 허락 없이 무단 전재·퍼가기·인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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