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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의 <심쿵지왕 : 헌폰구원기> 광고촬영 현장 스케치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는 일은 최신 폰을 사고 싶다는 자의적인 판단도 있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교체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파손이나 침수로 인해 새로 사는 것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는 일도 많고, 대중교통에 놓고 내리거나 휴가지에서 분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금전적인 손실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유세윤 씨는 어떻게 했을까요? 주성치도 울고 갈 유세윤의 병맛 액션 코믹물 <심쿵지왕 : 헌폰구원기> 바이럴 영상에서 확인해 볼까요?



이럴 때 새로운 스마트폰을 거침 없이 산다면 좋겠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중고로 구입하거나 가급적 최신형 단말기를 중고로 사서 쓰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플러스 심쿵클럽을 이용하면 단말기 할부원금의 60%만 내고 나머지 40%는 보험을 통해 중고가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재미있는 영상만큼 촬영 현장도 유쾌했던 그 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무더위의 절정이었던 지난 8월 중순, 유플러스의 심쿵클럽을 알리기 위한 바이럴 광고 촬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파손 편의 촬영지는 파주 출판단지였습니다.



유세윤 씨가 촬영에 앞서 촬영 감독과 찍을 장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영상 통화를 하다가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히며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는데요.



저 더위에서 긴팔 셔츠를 입고 열연을 펼쳤던 유세윤 씨.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어째 스마트폰보다 커피를 더 애지중지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저런 자세가 나오지 않을까요?)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스마트폰,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처럼 쫙쫙 줄이 간 액정을 보며 울상이 되어 버린 유세윤 씨의 표정 연기가 압권인 장면인데요.


(만병통치약인 빨간 약도 발라보고)


(심장제세동기도 써 봤으나…)



(결국은 사망선고를 내립니다)


파손된 스마트폰을 살려보겠다고 빨간 약도 바르고,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제세동기도 써 보지만 그런다고 살아날 수는 없는 노릇. 



촬영을 지켜보던 스탭들도 주성치 식 B급 개그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유세윤 씨뿐이라며 그의 연기력에 모두들 감탄을 했답니다.



열연을 펼쳤던 유세윤 씨도 더위에는 답이 없는지 촬영 중간중간 계속 열을 식히며 다음 장면 촬영을 기다립니다. 가발까지 쓰고 온 몸으로 연기를 펼치는데 덥지 않다면 이상하겠죠?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도 더위 때문에 땀을 줄줄 흘릴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파손 편의 촬영을 마무리 하고 다음에는 침수 편 촬영을 위한 세트장으로 이동~



땡볕 아래에서 촬영이 끝나고 다음에는 물(?)에서 촬영한다는 사실이 좋은 것인지 매우 즐거워하는 유세윤 씨의 모습~



이번 에피소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 부분 역시 유세윤 씨의 주성치 빙의 연기로 잘 풀어 내고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변기에 앉아 있는 모습,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힘 주는 연기를 저렇게 병맛으로 연기할 수 있는 뼈그맨 유세윤 씨의 포스~


설마 진짜로??



(나름 특수효과도 들어갔다!)


이번 광고에서는 유세윤 씨의 액션 씬이 많았고, 그에 따라 특수 효과도 많이 사용됐습니다. 저 장면 역시 떨어지는 스마트폰을 살리기 위해 액션 연기(?)를 펼치는 장면인데요.


나름 와이어 액션이 사용됐으나 사람이 아닌 스마트폰에 사용했다는 것은 비밀~



액션 연기까지 펼치며 스마트폰을 파손으로부터 구했으나 더 악몽 같은 침수가 된 것을 보고 변기를 부여 잡고 오열하는 유세윤 씨의 뒷모습...! 진짜 저 안으로 들어갈 것 같은 연기를 보고 또 한 번 감탄하였습니다.



주성치 식의 B급 연기라면 진짜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뒤에 더 재미있는 장면을 뽑아내기 위해 잠수복 입고 들어가는 흉내만 내는 수준으로 마무리~



그리고 이어서 바로 엔딩 씬 촬영에 들어갑니다. 세트 준비 중 휴식을 취하는 유세윤 씨. 다음 장면은 이번 영상의 하이라이트이자 병맛 개그의 결정판인 심쿵 댄스~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왕좌가 부럽지 않습니다)


유세윤 씨가 오열을 할 때마다 나타나 그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을 전해주던 외국인 미녀, 아니 천사들과 함께 하는 장면으로 아마도 가장 편한 연기를 펼치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리고 여기에서 잠깐!! 저 미녀들 중 한 명은 얼마 전 공개된 육성재의 <우와한 로밍의 세계>에서 육성재 씨와 키스신을 찍었던 그 모델이라는 사실~!! 


(심장이 터질 듯한 모션을 보여주는 심쿵댄스)


(역시 이런 모습이 진짜 유세윤 씨의 모습일지도.)


이번 광고 촬영 중 가장 신이 난 유세윤 씨의 모습입니다. B급 병맛 개그의 결정체인 엔딩 장면을 촬영 중인데요. 저 댄스는 보면 볼수록 묘한 중독성이 있답니다. 옆에서 취재하는 내내 멍한 표정으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장면은 분실에 관한 에피소드 촬영입니다. 택시에 스마트폰 놓고 내리는 경우 참 많죠. 특히 밤에 술 한 잔하고 택시 탔다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세윤 씨도 이와 똑 같은 상황인데요. 보통 사람이라면 택시 회사에 전화해서 찾으려고 하지만, 주성치에 빙의 된 유세윤 씨는 다릅니다.



진지해지면 안 되는 광고인데 스케이트 보드 위에서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몇 번 연습을 하더니~



빛의 속도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택시를 추격하는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 이 장면에서는 어떠한 특수 효과나 대역도 쓰지 않고 위험한 스케이트보드 추격씬을 가뿐하게 해낸 유세윤 씨!



경찰차까지 동원해서 택시를 쫓아가려는 유세윤 씨. 스마트폰 하나 찾으려고 국가 공권력까지 이용할 생각을 하다니 말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먹던 자장면까지 뺏어 먹는 그의 애드립을 보면서 홍콩 B급 연기의 대가 주성치 씨가 계속 연상 됐습니다.



24시간 촬영에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다양한 컷을 시도했었던 유세윤 씨에게 또 한 번의 대단함을 느꼈답니다. 



홍콩의 대표적인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주성치. 그리고 한국에서 그의 B급 개그 코드를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소화할 수 있는 유세윤 씨.


심쿵클럽 바이럴 광고는 유세윤 씨의 B급 병맛 개그가 모두 녹아 있는 정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거의 하루 꼬박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잃지 않는 여유와 개그로 모든 스탭들에게 폭소와 편안함을 줬던 유세윤 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주성치도 울고 갈 유세윤의 병맛 액션 코믹물 <심쿵지왕 : 헌폰구원기> 광고 촬영현장 스케치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