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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GALAXY,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본격 출시! - 스펙, 디자인 편




삼성전자가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일념으로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6’가 드디어 정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015년 3월 2일 MWC 2015와 함께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됐고, 같은 달 26일에는 전국 유플러스 480개 매장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오픈, 4월 1일 예약판매를 거쳐 만 40일 만에 공식 판매에 들어간 것입니다.


처음 갤럭시S6와 S6 엣지가 공개된 이후부터 디자인, 스펙, 기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가 되었고, 이 제품들이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이슈 단말기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름과 로고 빼고 다 바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스펙


 제품명

 갤럭시S6(SM-G920L)

 갤럭시S6 엣지(SM-G925L)

 AP

 삼성 Exynos 7420

 CPU

 Cortex-A53(1.5GHz) * 4ea + Cortex-A57(2.1GHz) * 4ea

 디스플레이

 5.1인치 슈퍼 아몰레드

 해상도

 WQHD 2,560 x 1,440

 메모리

 3GB, LPDDR4

 저장공간

 32/64GB, UFS 2.0 (확장불가)

 카메라

 전면 : 500만 화소 (f/1.9)

 후면 : 1,600만 화소 (f/1.9, OIS)

 네트워크

 U+ LTE8 X4 지원

 LTE Category 6 (UP:50Mbps, Down : 300Mbps)

 근거리 통신

 Wi-Fi 802.11 a/b/g/n/ac, 블루투스 4.1, NFC, MST

 배터리

 2,550mAh

 2,600mAh

 무선충전

 WPC 1.1, PMA 1.0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크기(mm)

 70.5 x 143.4 x 6.8

 70.1 x 142.1 x 7.0

 무게

 138g

 132g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스펙 차이는 배터리와 크기, 무게에서 생깁니다. 하지만 사용에 영향을 줄 정도의 차이는 없으므로 두 제품의 스펙상 차이는 큰 의미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주요 스펙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모바일 AP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삼성전자에서 만든 ‘엑시노스 7420’이 사용되었습니다. 엑시노스 7420에는 64비트를 지원하는 8개의 CPU가 내장되어 있고 이외 모뎀 칩, 전력관리,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갤럭시S6 AnTuTu 벤치마크 점수>


특히 8개의 CPU는 ARM의 라이선스를 받아 재설계한 Cortex-A53과 Cortex-A57이 사용되었고, 모두 64비트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big.LITTLE 구조를 채택해 성능과 소비전력을 모두 만족시켜 줍니다.


모바일 A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듀얼? 쿼드? 옥타? 멀티코어 AP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패널은 갤럭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슈퍼 아몰레드’가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화면 크기는 5.1인치로 갤럭시S5와 같은 크기입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풀HD인 1,920 x 1,080에서 한 차원 발전된 WQHD 2,560 x 1,440을 사용해서 인치당 픽셀수도 더 커졌습니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양측면에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이곳을 통해 각종 알림 정보나 현재 시각, 배터리 잔량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시리즈와 함께 네트워크를 처리할 모뎀도 함께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엑시노스 모뎀’입니다. 갤럭시S6와 S6 엣지에는 ‘엑시노스 모뎀 303’이 탑재되었고, 이를 통해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300Mbps, 업로드 속도는 최대 50Mbps까지 지원합니다.


여기에서 업로드 최대 속도인 50Mbps는 오직 LG유플러스의 ‘3밴드 LTE’에서만 지원하고 타 이동통신사에서는 보유 주파수 특성상 ‘25Mbps’로 제한이 됩니다.


카메라


이번 갤럭시S6 시리즈를 리뷰 하면서 많이 언급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먼저 이미지센서는 소니에서 만든 ‘Exmor IMX240’이 탑재됐습니다. IMX 240 이미지 센서는 갤럭시노트4에 사용된 것과 같은 것입니다. 1/2.6” 크기에 1,600만 화소라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조리개 값이 f/1.9로 개선됐습니다. 


조리개 값이란 렌즈의 조리개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말하는데요. 이 값이 1에 가까울수록 한 번에 통과하는 빛의 양이 많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이 수치가 작을수록 더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리개 f/1.9라는 스펙은 갤럭시S6가 야간 사진에 강해진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카메라 편’에서 다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램과 저장장치


램 용량은 3GB로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용량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일 뿐 처리 속도는 기존보다 두 배 빨라졌습니다. 바로 LPDDR4 메모리를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갤럭시노트4까지만 해도 LPDDR3를 사용했습니다.



LPDDR4는 LPDDR3보다 데이터 전송량이 두 배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전압도 1.2V에서 1.1V로 낮아져 소비전력도 개선됐습니다. 물론 데이터 전송량이 두 배 더 많아졌다고 해서 체감 속도까지 두 배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장장치는 32/64/128GB 3가지 모델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32GB와 64GB 모델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MicroSD 카드를 이용한 저장공간 확장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반면 처리 속도는 매우 빨라졌습니다. 기존까지 사용했던 eMMC 방식을 버리고 차세대 모바일 저장장치 규격이 될 UFS(Universal Flash Storage) 2.0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UFS는 이처럼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앱을 실행하는 속도가 개선되어 체감 속도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선 충전


갤럭시S6 시리즈가 배터리 일체형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을 때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쾌속충전’과 ‘무선충전’을 동시에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WPC와 PMA 인증을 모두 받아 어떤 무선충전 방식이라도 모두 호환이 되도록 하여 호환성도 높였습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디자인




<갤럭시S6(왼쪽)와 갤럭시S6 엣지(오른쪽)>


갤럭시S6 시리즈의 디자인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배터리 일체형이라는 것입니다. 배터리 일체형은 아이폰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고수하는 방식인데요.


다시 말해 뒤 커버가 일체형인 유니 바디를 채택해 더 심플하고 얇은 형태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기에 5.1인치라는 비교적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갤럭시S5보다 더 콤팩트해 보입니다.


먼저 바깥쪽 테두리는 메탈을 사용했습니다. 그 때문에 더 고급스럽고 내충격성도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의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디자인이라는 총평을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S6 정면>



<갤럭시S6 엣지 정면>


두 제품을 정면을 보면 ‘갤럭시 S’ 시리즈라는 것을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본다면 생각은 달라지겠지만요.


맨 위에는 상태 LED와 센서, 통화용 스피커,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있고 아래쪽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포함된 물리 홈 버튼과 터치 방식의 뒤로 가기, 메뉴 버튼이 있습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뒷 모습>


뒤를 보면 갤럭시S6 시리즈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한 뒷 모습은 미끄러울 정도로 매끄럽습니다. 갤럭시S5까지만 해도 가죽 느낌이 나는 엠보싱 형태로 되어 있었으나 갤럭시S6 시리즈는 그와 반대로 매끈한 형태입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할 때는 적응이 안 돼 약간은 이질적일 수 있으나 사용하다 보면 그 느낌을 오히려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뒷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 심장 박동 센서만 있을 뿐 스피커도 하단 프레임쪽으로 이동하여 심플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카메라>


카메라를 조금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카메라 부분이 튀어 나와 있는 형태인데요.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본체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카메라 모듈과 렌즈를 본체 안에 모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카메라 부분만 유독 튀어 나오게 보이는 것인데요.

두께가 얇은 제품일수록 이는 더 도드라져 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LED 플래시와 심장박동센서가 있습니다. LED 플래시는 듀얼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f/1.9 조리개 값으로 인해 적은 빛으로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으므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위)와 갤럭시S6(아래)>


테두리 윗부분에서는 두 제품이 차이가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는 이 부분에 유심 트레이가 있는데요. 옆에는 엣지 스크린이 있어 유심을 넣을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6 엣지(아래)와 갤럭시S6 (위)>


하단 테두리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엣지 스크린으로 인해 양쪽 끝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만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위와 아래에 보면 양끝으로 두 개의 흰색 라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금속 테두리를 사용하면 전파 송수신률이 떨어질 수 있어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전파가 통과할 수 있는 재질로 채워둔 것입니다.


<갤럭시S6 엣지(위)와 갤럭시S6(아래)>


<갤럭시S6 엣지(위)와 갤럭시S6(아래)>


옆 테두리에서 다른 부분은 전원 버튼이 있는 쪽에 유심 트레이 유무입니다. 갤럭시S6 엣지는 측면 디스플레이 때문에 이 유심 트레이가 상단에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6 시리즈에 들어가는 유심은 나노 유심으로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유심이 아닌 아이폰5s나 아이폰6에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이상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스펙과 디자인에 살펴봤습니다. 생긴 것(?)과 달리 갤럭시S6의 하드웨어 스펙은 현존 최강이라 할 만큼 뛰어난 성능과 기능들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역시 기존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여기에 색상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기에 어떤 색상의 갤럭시S6를 사는 것이 나을지 고민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유플러스 직영점/대리점과 직영 온라인 몰인 ‘U+Shop’에서 두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갤럭시S6의 소프트웨어와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