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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을 가다 - TWTC Hall 3

컴퓨텍스 전시회가 개최되었던 홀 1은 잘 구경하셨나요?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서 먼저 보고 오시는 건 어떨까요?

 

▶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 홀 1 보러 가기

 

▶ 대만 컴퓨텍스 2013 [COMPUTEX 2013] 이야기 1부 - 마초군 IN 컴퓨텍스 1편

 

▶ 대만 컴퓨텍스 2013 [COMPUTEX 2013] 이야기 2부 - 마초군 IN 컴퓨텍스 2편 ◀

 

오늘은 홀 3으로 가볼까 합니다.

 

홀 3은 홀 1 건너편 101 빌딩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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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A'로 표시된 곳이 홀 3입니다. 그리고 7시 방향에 있는 건물이 홀 1이랍니다.

 

컴퓨텍스 TWTC 홀3

<TWTC 홀 3 모습>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 홀 구성도

<컴퓨텍스 2013 행사장 구성도>

 

홀 3에는 디스플레이 장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기와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주변 기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홀로그램(Hologram)이란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3D 입체 영상을 말합니다. SF 영화에서 화상 통화를 할 때 상대방의 모습이 허공에 입체로 그려질 때 자주 사용되곤 하죠.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홀로그램을 이용한 상품 디스플레이 장치가 홀 3에 등장했습니다. 수 천 만원 하는 액세서리를 여러 개 전시할 수 없을 때 이런 홀로그램 장치 하나 있으면 도난 걱정하지 않고 전시할 수 있겠네요.

 

미리 만들어진 동영상을 이용해도 되고 캠코더로 바로 찍어서 보여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무안경 3D 모니터

 

무안경 3D 모니터

 

무안경 3D 모니터

 

이 제품은 3D 안경이 필요없는 3D 모니터입니다. 홀1에서는 3D 태블릿이 있었죠. 이 모니터의 3D 효과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3D 효과가 느껴지지 않나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큰 화면 제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22인치 정도가 한계이고 그 이상 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가격 때문일까요?

 

 

3D 캠코더

 

3D 캠코더

 

유난히 3D 관련 상품이 많았던 홀 3입니다. 3D 안경만을 전시한 업체에서는 3D 캠코더로 행사장 풍경을 찍으면서 자사의 3D 안경을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빈티지 케이스

 

빈티지 케이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과 함께 관심이 깊어진 제품이 케이스입니다. 충격에 약한 스마트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ADOLE'라는 업체에서 전시한 이 케이스들은 어떤가요? 빈티지 느낌이 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죠?

 

저기에 U+ 로고 하나 딱 박으면 더 멋있어 보일 텐데요 ^^

 

케이스 하나 더 보여 드릴게요.

 

방수 케이스

 

바로 방수케이스입니다. 지금까지 방수케이스는 비닐 재질로 되어 있어 방수 효과는 좋지만, 디자인을 보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천 재질이면서 방수가 된답니다. 사진으로 보이시죠? 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천이 젖지 않아 내부 기기를 물에서 보호해줍니다. 물론 저 상태로 물에 빠지면 케이스는 젖지 않겠지만, 태블릿은 망가지겠지만요. 여름철 비 올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나노 입자 방수 코팅

 

나노 입자 방수 코팅

 

방수 제품 하나 더 소개해드릴게요. 이 제품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전체를 나노 입자로 코팅하여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해주는 기술이기 때문이지요.

 

나노 입자가 겉면뿐 아니라 내부까지 들어가서 물이 묻지 않도록 코팅을 해준다네요. 두 번째 사진에서 물방울이 보이시나요? 바닥에 깔린 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티슈입니다. 티슈라면 물 흡수력이 매우 높은데, 나노 코팅을 한 티슈라서 물이 스며들지 않고 저렇게 방울방울 맺혀있는 것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용도 중 음악 재생 빈도는 생각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내장 스피커의 질은 그리 좋지 못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사진 속의 스피커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책상에 올려둘 수 있지만, 흡착판이 있어 유리나 매끄러운 표면에 붙일 수 있고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어 전화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교탁

 

전자교탁

 

홀 3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귀에 들리는 낯익은 목소리. 한참 아이유의 뮤직비디오가 보이는 저 제품은 84인치 UHD TV입니다. 그러나 이 부스는 TV를 광고하기 위해 나온 업체는 아니고요, 전자 교탁을 전시한 한국 업체였습니다.

 

두 번째 사진을 보시면, 2개의 디스플레이에 같은 영상이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저 교탁에는 영상, 음향 설비가 되어 있고 2개의 큰 모니터와 교실 내 각종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7인치 터치 컨트롤 패드도 붙어 있는 최신식 교탁입니다.

 

투명 LCD

 

투명 LCD

예전 '월드 IT 쇼 2013'에서 소개했던 투명 LCD도 컴퓨텍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매우 또렷하게 보이죠? 여기에서는 내부에 제품을 넣고 투명 LCD를 통해 제품의 정보와 가격을 보여주는 용도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제품도 잘 보이고 중요 내용도 한눈에 들어오니 매출이 팍팍 오르겠네요~

 

이상으로 TWTC 홀 3도 둘러봤는데요, 홀 3는 홀 1에 비해 규모가 작았습니다. 내일은 마지막으로 난강홀(NANGANG Hall)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